[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원의 연구 성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 5년 연속 최다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ETRI는 이번 발표에서 정보·전자, 융합, 에너지·환경 등 분야에서 총 11건의 연구성과가 선정됐다.
11건의 성과 중 ETRI연구개발지원사업 5건과 기본사업 1건에서 총 6건의 우수성과를 배출, ETRI가 연구역량을 결집해 중점 추진 중인‘기관고유임무사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국민의 삶과 건강, 편의, 안전, 국방 등과 직결되는 굵직한 연구성과로 최고의 싱크탱크라는 명성도 얻고 있다.
ETRI는 올해 정보·전자 8건, 융합 2건, 에너지·환경 1건의 분야 정부추천 성과에서 전문가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100개 중 11개의 우수성과를 거머쥐는 성과를 올렸다.
연구진이 이룬 우수성과는 ETRI가 핵심적으로 개발중인 인공지능컴퓨팅, 초지능창의, 입체통신, 초실감메타버스, 디지털융합 등 국가전략기술 및 디지털혁신과 관련된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 기술이다.
먼저 정보·전자분야에서 ▲외국어 AI선생님(권오욱) ▲위험 패턴/징후감지 통한 범죄예측기술(김건우) ▲5G 스몰셀 SW기술 국산화(나지현) ▲영상이해 인공지능 핵심기술 개발과 시민안전분야 실증 사업화(배유석)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이준기) ▲컬러포토레지스트 국산화 및 사업화(조남성) ▲디지털 인프라의 전자파로부터 인체보호(최형도) ▲8K 초실감 미디어 핵심기술 개발 및 필드테스트 성공(허남호)가 선정됐다.
아울러 융합분야에서는 ▲인공지능주치의 닥터AI(김승환) ▲엑스선 핵심부품 기술혁신 통한 산업검사 글로벌 리딩(송윤호)이 이름을 올렸다.
에너지·환경에서는 ▲산업에너지효율화 보급확산 견인을 위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표준플랫폼 기술(이일우)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기술들은 대부분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술로 기술상용화 또는 기술창업으로 이어지며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ETRI는 지난 2006년 본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정보·전자 분야 등에서 151개 기술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