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박정수, 강창신 교수, ‘Critical care’ 논문 게재
충남대 박정수, 강창신 교수, ‘Critical care’ 논문 게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11.16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정지 생존자 조기 뇌 자기공명 촬영 영상의 유용성 발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박정수, 강창신 교수가 국제 우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심정지 후 생존자에게서 조기에 촬영한 뇌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을 발표하고 해석의 표준화에 기여했다.

(좌) 박정수, 강창신 교수
(좌) 박정수, 강창신 교수

이번 연구 결과는 ‘Critical care’(IF: 15.1) 10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박정수 교수가 교신저자로, 강창신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심정지 후 생존자의 뇌 손상 정도에 따른 의식 회복 가능성을 정확하게 조기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의학계의 난제로 남아있는 가운데 조기 예측을 위한 뇌 자기공명영상 방법은 유용한 검사 방법 중 하나이지만 표준화된 측정과 해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뇌 자기공명영상의 겉보기확산계수 값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통해 최적의 임계값 및 신경학적 예후와의 연관성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심정지 후 자발순환회복으로부터 조기에 촬영한 뇌 자기공명영상도 심정지 후 생존자에게서 의식 회복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는 것을 보고했다.

박정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심정지 후 생존자의 정확하고 신속한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함으로써 적절한 의료자원의 분배 및 부적절한 연명치료 중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 박정수 교수와 강창신 교수는 올해도 ‘Critical care’에 다른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심정지 환자의 진단, 치료 및 예후와 관련한 소생의학 분야 상위 저널에 다수의 연구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 사업(신경학적 결과가 좋은 심정지 생존자의 지연성 인지장애 예측)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