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공무원노조 “선거 투표사무원 수당 인상해야”
아산시공무원노조 “선거 투표사무원 수당 인상해야”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11.21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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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의원실 찾아 간담회 진행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선거사무 수당에 대해 “나라 예산을 즉시 개선해 투표사무원 수당을 인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사무 수당 관련 간담회 진행 장면/아산시공무원노조 제공

아산시공무원노조는 지난 2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사무실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 사무에 투입되는 공무원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선거관리를 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투·개표관리관은 19만원, 투표사무원 13만원, 개표사무원 7만 5,000원, 투·개표참관인은 10만원으로 편성됐다.

시간당 수당을 비교하면 투표사무원은 시간당 9,290원, 투표참관인은 시간당 1만 6,670원이다.

박민식 아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투표사무원은 새벽 6시부터 투표가 진행될 수 있게 새벽 5시에 출근해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뒷정리까지 하면 하루 14시간 노동하게 되는데, 고작 13만원을 받는다”며 “이에 비해 투·개표참관인은 6시간만 노동하며 1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이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올해 최저임금을 적용해 투·개표관리관은 24만원, 투표사무원은 18만원, 개표사무원은 1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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