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2023 세종 빛 축제’ 이응다리에서 개막
12월 2일 ‘2023 세종 빛 축제’ 이응다리에서 개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1.2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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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파사드·레이저쇼·일루미네이션 등 메인 프로그램
- 야광 놀이·LED 연날리기 등 시민 아이디어도 대거 반영
- 31일 제야 행사·불꽃놀이…겨울 대표 축제로 육성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시민과 함께 하는 올해 처음으로 금강변 정취를 아름다운 빛으로 즐기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2023 세종 빛 축제’를 개최한다.

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2023 세종 빛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축제 기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이응다리 버스킹과 관광홍보존, 겨울철 간식거리 푸드트럭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축제의 중심이 되는 이응다리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여 찾는 지역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문체부의 ‘2023 대한민국 지역문화매력 100선’, 한국관광공사의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었다.

‘2023 세종 빛 축제’는 다음달 12월 2일 오후 6시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점등식)’을 시작으로 30일간 화려하게 펼쳐지게 된다.

주제는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로,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도록 빛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한다.

축제의 기본 방향은 ‘예술성’과 ‘시민참여’로, ‘세종 빛 축제’를 겨울 대표 축제로 브랜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화려하고 예술적인 영상 콘텐츠인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쇼’를 통해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공간을 3개의 테마*로 구분해 세종의 지혜와 애민 정신을 빛으로 구현한 다채로운 ‘빛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세종의 빛’, ‘일상의 빛’, ‘여민락, 빛과 소리의 공간’)

특히, 22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의 선물공장을 모티브로 한 입체영상을 연출할 예정이고,  2일부터 17일까지 이응다리에서 레이저쇼도 펼쳐지는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마다 선보일 예정이다.

박유리
질문에 답변하는 홍유리 축제 감독

축제 주제인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표현한 감미로운 선율의 인트로와 4개의 테마로 구성되는 레이저쇼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제야의 행사를 운영하여 온 시민이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용 모양 유등을 제작하여, 현장에서 용 비늘 형태의 셀로판지에 관람객들이 새해 소원을 적어 부착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청 여민실에서는 송년 음악회가 개최되고, 실외 이응다리 남측에서는 흥겨운 난타 공연이 펼쳐지고, 새해 카운트다운이 끝난 후에는 이응다리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를 통해 축제의 마지막을 빛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세종시티앱’과 연계한 축제 참여 인증과 후기 남기기 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과 협업하여 주말 및 공휴일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목원을 무료입장권을 배부하며,  금강 수변 상가 30여 개의 업체의 참여로 풍성한 할인이벤트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주차 편리성을 위해 이응다리 남측에 위치한 세종시청, 교육청, 우체국 등 공공기관 주차장을 개방하여 접근성을 높였으며,이응다리 북측 주차장 이용 편리를 위해 임시버스를 배차하여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이 축제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B0 순환버스에 축제장으로 가는 안내표지를 부착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세종시청, 금강 수변 상가의 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하여 관광객이 마음 놓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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