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IT 봉사단 학생들이 30일 서울 성암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년 WFK(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 성과보고회’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광주과학기술원, 경북대, 성균관대, 제주대, 카이스트, 한기대 등 6개 대학의 오프라인 봉사팀과 온라인 봉사팀 등 총 209명의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우수활동 팀을 시상하고 해단식을 진행했다.
전국 대학 봉사 단원 학생들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전 세계 21곳 개도국의 학생, 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ICT 교육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 한기대 IT 봉사단 24명은 베트남 다낭의 동아대학교, 희망마을 보육원, 한국문화원을 대상으로 ▲이미지‧동영상 편집 교육 ▲파이썬 교육 ▲IT 로봇 교육 ▲아두이노 교육 ▲네트워크 & 전기 공사팀으로 나눠 3주간의 봉사를 마쳤다.
과기부 장관상을 받은 디자인공학전공 학생(신민우, 최성일, 김이연, 이승은)들로 구성된 ‘에디공’ 팀은 동아대 한국어학과 재학생 약 20명에게 포토샵 툴과 프리미어 프로 툴 교육을 진행했고, 베트남 학생들은 직접 ICT 프로젝트(CD 앨범 표지 및 일상 소재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신민우 학생(3학년)은 “열악한 현지 환경 속에서 팀원들과 함께 의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보람된다”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교육하면서 디자인·미디어 역량을 향상하고, 글로벌 역량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