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한전복)는 지난 9일 아이빅아트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 옹호활동가 모임 ‘청나비’ 자립에세이 『나 혼자 잘 산다』 북 토크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객 120여명이 참여하여, 자립준비청년 옹호활동가 모임 ‘청나비’의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에 함께 했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 후원금 전달식, 에세이를 작성한 작가(청나비)와의 대화,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김세은 의원의 특별강연, 아카펠라 그룹 나린과 청나비와의 자작곡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청나비’ 자립에세이『나 혼자 잘 산다』제작에 후원한 국제로터리 3680지구, (주)에스엠에프앤씨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과정에서의 정서 경험을 담은 마인드 씨 학습지(Mind See&sea) 펀딩의 수익금을 후원한 사회혁신비즈니스 동아리 인액터스 단국이 참여하였다.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는, 3개월 간 청나비와 에세이 작성을 함께한 전안나 작가가 인터뷰어가 되어, 에세이를 작성하며 느낀 청나비의 솔직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에세이 제작에 참여한 청나비 조OO은 “처음에 에세이를 쓸 때는 책이 나올지도 몰랐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북 토크 콘서트를 진행 할 수 있을지 몰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한 청나비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는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김세은 의원의 <나의 자립 이야기를 소개합니다>라는 타이틀로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다. 김세은 의원은 올해 2월 <대전광역시 동구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 조례>를 발의하고, 지역의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구정활동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나비 조OO군과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합동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청나비 조OO 나린이 함께 자작곡 <웃고 있네>를 불렀다. <웃고 있네>는 청나비 조OO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무연고 아동으로 자라, 힘들었던 어린시절과 다르게 현재의 나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행복하게 웃고 있다‘ 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행사를 주최한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한전복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 옹호활동가 모임 ‘청나비’ 의 자립에세이 『나 혼자 잘 산다』에는 청년들이 자립을 하며 겪은 소소한 경험과 보호대상아동에게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있다. 오늘 진행한 북 토크 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널리널리 펴져나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