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종교육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전년 대비 0.5%P 감소
새종교육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전년 대비 0.5%P 감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2.15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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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세종교육청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지역 일선학교의 학교폭력 응답률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관내 103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4,44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대상 학생 중 40,838명(참여율 91.9%)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6%(662명 응답)로 2022년 1차 조사 대비 0.5%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3.0%, 중학교 1.2%, 고등학교 0.3%로, 2022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는 1.2%포인트 감소하였고, 중‧고등학교는 전년과 동일했다.

응답 건 수(중복 응답 포함) 기준 학교폭력 피해유형 별 비중은 언어폭력(36.4%)이 가장 높았고, 신체폭력(17.5%), 집단따돌림(16.1%) 순으로 조사됐다.

신체폭력은 학교급이 낮을수록 비중이 높고, 언어폭력은 고등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순으로 비중이 높았으며 집단따돌림은 중학교, 초등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전체 가해응답률은 0.8%(335명 응답)로 2022년 1차 조사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1.7%, 중학교 0.6%, 고등학교 0%로, 2022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 0.3%포인트, 중학교 0.2%포인트 증가했으며, 고등학교는 0.1%포인트 감소했다.

가해응답률이 0.1%포인트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으로 다른 친구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목격응답률은 4.1%(1,670명 응답)로 2022년 1차 조사 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 세종시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감소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유형과 특징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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