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K-디지털 우수 훈련기관인 ‘모두의 연구소’를 방문해 직업훈련기관의 교육 방법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17일 한기대에 따르면 K-디지털 사업이란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2020년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한 디지털·신기술 분야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이다.
유길상 총장은 최근 서울 강남에 있는 ‘모두의 연구소’를 방문해 AI K-디지털 훈련 혁신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기대와 직업훈련기관의 교육 방법 혁신에 대한 기관 간 협업 등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방법의 혁신 등을 위해 교차 방문과 아이디어 교환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유길상 총장은 “현 정부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많은 훈련기관이 모두의 연구소처럼 신선한 아이디어로 직업훈련 교육혁신을 진행한다면 국정과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한기대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을 통해 우수 훈련기관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더 나은 훈련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일 모두의 연구소 대표는 “한기대의 학부·재직자 교육 역량 향상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정부의 직업훈련 교육 발전에도 일조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설립한 ‘모두의 연구소’는 2017년 국내 최초 거꾸로 학습 기반의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20년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 20여 개 과정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