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국힘, 중구청장 재선거 초래 사죄해야" 무공천 압박
민주당 대전 "국힘, 중구청장 재선거 초래 사죄해야" 무공천 압박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12.2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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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중구청장 재선거를 초래한 국민의힘을 향해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내년 4월 10일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중구청장이 지난달 30일 직을 상실하면서 발생했다. 재선거에 투입되는 혈세는 8억 4466만원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죄는 단체장이 지고, 선거비용은 시민이 부담하게 됐다"며 "중구청장 재선거 원인을 제공한 국민의힘은 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국민의힘은 중구청장 낙마 사태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입 다물고 모르는 체 할 일은 아니"라며 "중구청장 재선거에 대한 사죄와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특히 재선거 원인을 제공한 만큼 무공천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제대로 된 후보자 검증을 하지 못한 최소한의 책임 통감과 재선거로 인한 혈세 낭비에 대해 중구민에게 사죄하고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도리"라며 "중구민에게 반성과 사과 한마디 없는 국민의힘이 내년 중구청장 재선거에 후보를 내는 후안무치한 일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를 무시하고 구청장 자리 하나를 얻기 위해 국민의힘이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역할을 저버리고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유권자들이 심판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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