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명 세종시를 달군 조치원복숭아축제 성료
6만명 세종시를 달군 조치원복숭아축제 성료
  • 서지원
  • 승인 2012.08.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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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 후 처음 개최, 전국에서 발길 이어져

세종시(시장 유한식) 대표 농특산물인 조치원복숭아의 인기만큼 지난 11~12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제10회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많은 관광객들이 복숭아축제에서 복숭아를 구경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세종시 출범 원년을 맞아 시민의 화합과 결집을 다지고, 100년 전통 조치원복숭아의 명성을 이어나가는데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이다.

축제기간 중 인근 대전, 청주, 천안, 공주는 물론 수도권에서 세종시를 찾아온 관광객은 약 6만여 명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큰 잔치로 꾸며져 축제를 만끽했다.
▲ 관광객들이 복숭아를 구매하기 위해 둘러보고 있다.
특히, 전년보다 약 1만여명이 더 찾아온 것은 세종시가 출범함에 따른 타 지역 주민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축제장에서는 복숭아를 재료로 맛사지, 꽃누루미, 천연화장품, 천연비누, 한과, 양초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복숭아 막걸리, 인절미, 주스, 초밥, 잼, 찐빵, 와인, 고추장 등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관광객들이 복숭아를 구매하기 위해 둘러보고 있다.
이중, 현장에서 복숭아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은 93가족이 접수돼 사전에 접수를 마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또한 조치원복숭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복숭아 품평회장에서는 70 농가가 정성들여 재배한 복숭아가 출품되어 그 화려한 자태와 향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 어린이가 복숭아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벤트 행사로 축제 첫날 ‘조치원복숭아 전국가요제’가 열렸는데 전국에서 116명이 신청할 만큼 인기가 폭발했으며, 마지막 날 윤형주, 남궁옥분, 조관우, 해바라기, 양하영 등이 출연한 ‘추억의 7080 콘서트’를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유한식 시장은 “축제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애쓴 추진위원회 관계자와 긴 가뭄속에서도 복숭아가 풍년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고생하신 농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세종시 원년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명품도시 세종시를 상징하는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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