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홍성진 교수, 환경 내 미지독성원인 물질 규명
충남대 홍성진 교수, 환경 내 미지독성원인 물질 규명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12.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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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홍성진 교수,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견해 논문 게재
충남대 홍성진 교수(위)가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견해 논문을 게재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해양환경과학과 홍성진 교수 연구팀이 생물영향동정평가(EDA) 기법을 이용해 환경 내 미지 독성원인물질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환경과학 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인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12월 호에 Perspective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홍성진 교수가 제 1저자 및 교신저자로, 서울대 김종성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생물영향동정평가(EDA) 기법의 역사, 방법론, 현재 기술수준, 향후 환경관리에 적용가능성 및 발전방안을 논문에 구체적으로 담았다.

특히 기존 수행된 환경 시료 내 주요 독성원인물질 규명 사례를 소개하며 환경 내 유해물질 관리 측면에서 미지 독성원인물질 규명의 필요성과 EDA의 적용성을 강조했다.

국내 EDA 연구는 2000년대 초 서울대 김종성 교수가 정립한 화학적 및 생물학적 퇴적물 오염평가 기술을 시초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홍성진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EDA 연구를 통해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EDA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홍성진 교수는 “EDA는 다양한 환경매질, 퇴적물, 폐수, 도로먼지, 대기, 생물 등에 적용이 가능하고, 시료 내 존재하는 미지 독성원인물질을 규명하는 데 효과적이며, 환경 내 유해물질을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생태계 및 인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독성원인물질을 규명하는 연구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하는 한편, EDA를 육상 및 해양환경 유해물질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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