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현안사업비 25억 원 추가지원 약속
대전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을 비롯 5개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분 좋은 동행' 타이틀로 구청장 간담회를 열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샘머리 공원 등 화장실 이전 신축 및 보수 설치와 유등천 하상 진입 경사로 설치에 대한 사업비를 건의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기분 좋은 동행으로 후반기가 시작되어 후반기가 끝나갈 땐 행복한 동행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판암동 단일화도로 확장과 용수골 어린이공원 야외공연장 개선사업, 사성·이사동 구거제방 정비공사비 지원을 주문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효문화마을에 노후된 건물 시설개선 사업으로 청소년과 젊은 부부들을 위한 부부세미나, 청소년 효학습 센터를 만들기 위해 리모델링을 할 예정이다. 효문화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관평동 묵마을 진입도로 개설과 유성문화원 시설노후화로 시설보강 사업비 지원 건의와 대덕특구를 어떻게 하면 시민의 품속으로 다가가게 할 것인가란 문제로 도룡동에 위치한 공동관리 아파트에 거주지가 없다며 아파트가 노후화되어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을 재개발해 대덕특구 연구원들의 복지나 문화환경개선에 관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건의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어둠골 진입도로가 협소해 주민들의 보행불편 및 차량교행의 어려움,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곳으로 원활한 진·출입로 조성위해 설계 용역비 및 토지보상비 지원을 건의했다.

염 시장은 “자치행정과장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곳 사진을 모두 찍어 보고를 했다. 모두가 필요한 사업이지만 타당성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결정했다. 사업비가 부족할 테지만 주민들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간투자는 서구·유성구로 몰리니 공동투자는 동구·중구·대덕구에 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구는 유니온스퀘어, 유성에는 롯데복합테마파크 민간투자사업으로 투자금액도 6천억원 이상이고 일자리창출도 7백명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염 시장은 “대덕구에 대전시티즌 연습경기장, 선수 숙소 건립 등은 원도심에는 공공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려는 시의 정책적 일환”이라며 “이와 연계하여 시는 대덕구내 또 다른 공공투자 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얼마의 예산을 지원해드린다고 말할 순 없지만 동구와 중구와 밸런스가 맞는 현안사업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염 시장과 5개 구청장이 “기분 좋은 동행 대전! 자치구와 함께!”라는 구호를 외치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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