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도농복합도시 당진, 균형발전 적임자는?
[기획] 도농복합도시 당진, 균형발전 적임자는?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1.08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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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당진지역 총선은 양강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군소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선 당진지역 선거의 대진표가 이미 나와있고, 각 진영별 세 분열 등이 선거과정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어기구 국회의원, 송노섭, 정용선, 오윤희, 정석래, 박서영 예비후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중앙선관위)

현재 당진지역 총선에서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인사는 3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국민의힘 정용선 당협위원장이다. 정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보수 세 분열로 인해 고배를 마신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3선 도전에 나서는 민주당 어 의원은 순천향대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386 운동권 세대고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출신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당진의 2018년 난지도, 2019년 왜목항·한진포구, 2020년도에는 용무치항을 어촌뉴딜300 산업에 포함시키는 등 관광지와 연계한 어항 재개발 사업을 잇달아 따내 지지층이 두텁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무기명 투표 원칙 위배 논란,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당협위원장에 대한 욕설 논란 등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민주당에선 친명계를 자처하는 송노섭 단국대 초빙교수도 출마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충남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정책자문위원 등을 맡고있다.

국민의힘은 정석래 호서대 초빙교수와 정용선 당협위원장, 박서영 법무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장 가장 눈길을 끄는 인사는 정 위원장이다. 정 위원장은 어 의원과의 리턴매치를 통한 지난 21대 총선 패배 설욕에 나섰다. 청와대 행정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충남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당진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교수는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조력 대외협력위원장, 한나라당 당진군 당협위원장, 여의도연구원 보건복지정책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김기현 당대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제15·16·17대 총선 당진군 선거구에서 낙선한 바 있다.

이밖에 박 법무사도 당진지역 보수 최초의 여성 후보를 자부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법무사는 법무사무실을 운영하며 서민들을 위한 법률 상담 등에 앞장서며, 현재 당진사랑 호남사랑 대표·하나되는 물방울회 대표회장·한국자유총연맹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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