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태 보좌관, 이상민 의원과 결별 선택
국민의힘 동반 입당 거부
국민의힘 동반 입당 거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5선·대전 유성구을)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김안태 보좌관이 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상민 의원과 국민의힘 동반 입당을 사실상 거부하며 결별을 택한 것.
김안태 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살면서 의리, 신의를 중요시 했고 명분도 중요했다"며 "그래서 선택도 늘 어려웠다. 오늘은 백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모셨던 분에 대한 예의를 최대한 지키고 저의 소신과 미래도 생각해야 했다”고 사직 배경을 설명했다.
보좌관으로서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 하면서도 자신의 향후 정치적 꿈과 평소 정치 철학을 위해 사직서 제출이 불가피했다는 뜻이다.
김 보좌관은 "오늘은 제 삶의 또 다른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한 분 한 분이 더 나은 삶을 살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김 보좌관은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덕구청장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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