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비 102억 원에 30억 원 추가 지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단국대학교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1단계 평가(2021~2023)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2026년까지 첨단분야 실무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단국대는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주관대학을 맡아 대전대·동의대·상명대·원광보건대·우송대·홍익대와 함께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단국대 컨소시엄은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원바이오(ONE-Bio) 통합플랫폼’을 개발하고, 574건의 선진 융합 교과목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원바이오 통합플랫폼’은 LMS, 포털, 학사행정시스템, 웹정보시스템을 통합해 학사관리뿐 아니라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의 통합 지원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컨소시엄 대학 간 학사행정업무 공동화, 공동교육과정 운영, 공동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및 시스템 환류가 가능한 온라인 환경을 구축했다.
3년간 2만 7천여 명이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며 기존 목표 대비 164%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학의 학사제도와 규정 정비를 통해 컨소시엄 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평가를 통해 컨소시엄은 기존 사업비 102억 원에 3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사업단은 전국 최초로 대학 온라인 시험에 AI 감독관 기능을 도입해 화상 카메라로 응시자의 동작과 소리를 분석하고, 부정행위 시도와 움직임을 감지해 공정한 시험환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장묵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교과과정 개발, 학생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혁신을 추구해 온 결과”라며 “2단계 사업에서도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실무역량을 겸비한 차세대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