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들, 일본에 한국문화‧민족시인 김소월 알려
배재대 학생들, 일본에 한국문화‧민족시인 김소월 알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1.17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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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 큐슈에서 한국문화 전파 기획하는 ‘일본 다문화 직무체험’ 진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 학생들이 일본 학생들에게 한복과 한국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전하는 ‘민간 외교 문화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 국외 멀티컬처 현장 답사 단체사진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 국외 멀티컬처 현장 답사 단체사진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와 기독교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8~12일 일본 큐슈에서 현지 학생들과 ‘일본 다문화 직무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직무체험은 양 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단장 심혜령) 주관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다문화사회 흐름을 이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직적 기획‧운영하는 게 골자다. 배재대는 일본 큐슈산업대학, 오리오아이신단기대학 학생들과 문화체험, 현지 교회 및 박물관 탐방 등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배재대 학생들은 국내에서 40여 일간 한국문화 전파 활동인 한복, 한국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배재학당 출신인 민족시인 김소월 시인의 시를 번역한 책갈피를 나눠주는 활동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일본 현지 대학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계기를 가졌다.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 국외 멀티컬처 현장 답사 단체사진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 국외 멀티컬처 현장 답사 단체사진

직무체험에 참여한 홍영화(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2)학생은 “일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전공역량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이번 기회를 영양분 삼아 더 나은 한국어 교원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심혜령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직무 탐방,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다문화사회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와 기독교사회복지학과는 학과특성화사업으로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을 공동 운영하는데 △멀티컬처 전문가 과정 운영 △멀티컬처 현장 리빙랩 활동 △국외 멀티컬처 현장 답사 △학생교류활동 지원 △공동 학술제 운영 등 5개의 사업군으로 나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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