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이 당내 전국 모든 당협위원장에 대한 사퇴안을 의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207인, 당협위원장에 대한 사퇴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의 경우 윤창현(동구)·이은권(중구)·조수연(서구갑)·양홍규(서구을) 당협위원장 등 5명이 직을 내려놨다. 유성갑과 유성을은 공석 상태였다.
국민의힘 당규상 당협위원장은 공직선거에 출마할 때 당내 경선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현역 의원을 포함한 당협위원장은 당내 지역구 후보자 선출에 참여하는 당원 명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당협위원장이 아닌 정치 신인은 당원 명부를 확인할 수 없다.
박 대변인은 "당협위원장은 총선 공천 앞두고 당원 명부 접근권을 갖고 있어 공천 형평성, 경선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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