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는 18일 둔산 재건축 신속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
이날 양 예비후보에 따르면 1993년 엑스포 시기에 동시 개발된 둔산지역의 아파트는 약 30년 전 건축, 현재 건축물의 누수, 주차문제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하다. 이러한 문제로 주민들의 신도시 이전 등 대전 서구지역의 인구감소 현상도 뚜렷하다.
그는 둔산동에 위치한 아파트는 총 22개단지 2만3648세대인 이번 1기 신도시 재건축 대상 지역 중 최대규모(970만㎡)이기 때문에 주민의 원할한 이주대책 방안이 당면한 우선 과제라고 짚었다.
양 예비후보는 "둔산주민의 삶의 질 유지를 위해 ’2030 대전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해 진잠, 원도심, 유성 등 개발계획에 맞춘 단계별 이주대책 마련과 그에 따른 재건축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녀 학업 등 이주곤란 세대는 지역의 청년임대 주택, 오피스텔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건축초과 이익은 국가재정법에 따른 주택도시기금으로 재원이 귀속돼 사용되기 때문에 기금의 용도에 맞게 신혼부부 주택구입 지원 등 기 공약한 지방소멸위험 방지 재원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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