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김승환·정경민 학생, 은교산 코로나19 완화 근거 ‘최초 규명’
호서대 김승환·정경민 학생, 은교산 코로나19 완화 근거 ‘최초 규명’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1.24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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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승환, 정경민 학생/호서대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김승환(식품공학과)·정경민(제약공학과) 학생의 SCIE 저널 논문이 한방소염제 은교산의 코로나19 증상 완화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학생의 이번 연구논문은 ‘Modulating effect of Eunkyo-san on expression of inflammatory cytokines and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 in human mast cells’이란 제목으로 SCIE 저널 ‘In Vitro Cellular & Developmental Biology – Animal’에 게재됐다.

한의학 처방인 은교산은 금은화, 연교, 길경 등 약용식물로 구성됐다. 인후통, 기침, 두통, 발열과 같은 호흡기 증상에 활용되는 한방제제로 알려졌다.

두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연구에 적용하며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설렘 가득한 실험실 생활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차근차근 정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현자 식품공학과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은교산의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이토카인 폭풍 및 감염 예방 효과 근거를 제시했다”며 “향후 임상실험 등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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