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결과 ‘합리적이었다’ 답변 80% 달해
지난 정기인사 대비 만족도 대폭 상승
지난 정기인사 대비 만족도 대폭 상승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충남 계룡시 1월 정기인사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룡시 자치행정과는 지난 11일부터 7일 간 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관련 직원만족도 조사를 펼쳤다.
먼저 전보 인사가 합리적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의 긍정 답변이 80%에 달했다. 특히 부단체장의 지시로 전보자‧비전보자를 구분해 통계를 낸 결과 두 그룹 모두 이번 인사에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진 인사도 합리적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4급부터 7급 이하, 급수별 승진 인사 만족도 모두 긍정 답변이 90% 넘는 결과를 보였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지난 정기인사와 비교해 만족도가 대폭 올랐다는 점이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설문조사에서는 긍정 답변이 69%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80%로 10% 가까이 만족도가 상승했다.
지자체마다 공무원 인사가 끝난 후 만만치 않은 후폭풍을 겪고 있는데 비해 계룡시는 ‘공정한 인사’를 통해 합리적 조직 문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설문 응답률이 낮은 부분(36%)을 비롯해 전보인사에서 ‘선호부서 근무기회 불평등’에 대한 일부 불만은 숙제로 남았다.
한편 최재성 부시장은 “인사 폭이 크지 않았지만 비전보자‧전보자 모두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자치과 직원들이 섬세하게 일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 인사를 통해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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