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고려인 청소년’ 지원 방안 모색
선문대, ‘고려인 청소년’ 지원 방안 모색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1.27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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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려인 청소년 꿈과 진로 이야기’ 세미나 개최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공동 주최
‘국내 고려인 청소년 꿈과 진로 이야기’ 세미나 기념사진/선문대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선문대학교는 최근 아산캠퍼스에서 ‘국내 고려인 청소년 꿈과 진로 이야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려인은 러시아를 포함해 구소련 붕괴 이후 독립 국가 연합 국가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말한다. 현재 러시아를 포함해 주로 중앙아시아 5개국 등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와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세미나는 국내 고려인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와 학교생활 등에서 당면한 문제를 논의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진로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고려인 밀집 지역인 광주·경주·아산·안산 지역 초‧중‧고 학교 교사들의 현장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전국에서 고려인 청소년을 지원하는 단체 대표와 담당자들의 토론에서는 고려인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와 지역 사회의 협업과 지자체 역할의 현실적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남부현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장은 “그동안 고려인 청소년 대상 교육과 진로 지도는 지역과 학교가 분리된 채 이뤄져 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밀한 지원 정책과 현장 실천이 구체적으로 실행돼야 할 당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은 “고려인 청소년은 한민족의 자손이며 우리의 미래 인적 자원”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그들의 미래를 펼쳐갈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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