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펜싱부 도선기 감독이 다음 달 16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되는 ‘2024 아시아 청소년·유소년 펜싱 선수권 대회’ 한국선수단 총감독으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2024 아시아 청소년 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에 한국선수단은 코치 12명, 선수 48명으로, 내달 15일에 출국한다. 아시아에서 약 30개국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대전대 펜싱부에서는 에페 김정범 선수(2학년)가 선발되어 대회에 참가한다.
도 감독은 한국 펜싱계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대전대 펜싱부를 ‘펜싱 강호 대학’으로 성장시켰으며, 지방대학 펜싱팀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만들어 내는 열정적인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지도력과 독특한 훈련시스템은 홍콩 등 해외는 물론 국내 다수의 팀이 벤치마킹 또는 합동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도 감독의 지도력은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세계 랭킹 1위 오상욱 선수(대전시청)를 배출했고, 현재는 에페 김정범 선수를 국가대표급으로 지도하고 있어 향후 국가대표 김정범 선수를 기대하고 있는 등 대전대 펜싱부에 대한 관심과 명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도선기 감독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한국 펜싱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유소년 대표를 잘 이끌어 좋은 성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도하겠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펜싱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 고 다짐했다.
한편, 도 감독은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감독, 2017년 ‘세계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국가대표 감독, 2016년 ‘23세 이하 ‘아시아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코치, 2021년 ‘세계 청소년·유소년 펜싱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되었으며, 올해는 ‘2024 아시아 청소년 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한국선수단 총 감독에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