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윤창현 의원, 조수연·양홍규·윤소식·이석봉·강노산·조성천·김용경 예비후보 및 시·구의원들을 비롯한 9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은권 예비후보는 "중구가 가야 할 길은 문화·예술이다"라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호흡을 맞춰 중촌동에 문화·예술 복합단지와 제2시립미술관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보문산 전망대 및 케이블카 설치와 사정공원 워터파크 건설로 중구의 먹거리, 살거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뿌리공원에서 한밭대교까지 가는 유등천도로를 4차선으로 만들어 교통혼잡을 해소할 것이며, 중구의 흉물로 15년 동안 방치됐던 메가시티 건물을 대전시 산하기관 유치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신뢰를 가지고 정직하게 책임을 다하는 정치인으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중구의 새로운 도약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 현장에는 이 예비후보에게 총선 지휘관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복수의 당원들은 "현재 국힘 소속 대전 7개 선거구 예비후보 대다수가 정치 신인인 만큼 선거 경험이 많고 리더십을 겸비한 이은권 시당위원장이 구심점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박영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