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구 "박범계, CTX 둔산역 설립 입장 밝혀라" 맹공
이택구 "박범계, CTX 둔산역 설립 입장 밝혀라" 맹공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2.06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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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전시당, 지난달 31일 CTX 총선용 비판 논평…지난 5일 공약에는 포함시켜"
이택구 예비후보 “공개토론 의향 있는가”
국민의힘 이택구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CTX 노선에 가칭 ‘둔산역’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br>
국민의힘 이택구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이택구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6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3선·서구을)을 향해 "CTX 둔산역 설립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민주당 대전시당은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GTX 건설을 발표한 것과 관련 "비수도권 교통대책 일환으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CTX로 변경해 구색 맞추기 용으로 끼워 넣은 듯한 인상이 짙다”고 비판 논평을 낸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민주당 대전시당 총선기획단 출범 언론보도에 따르면 ‘실현 가능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망 구축(CTX)’ 등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발표하는 웃지 못할 촌극을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박 의원은 총선기획단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대전시당은 스스로 총선용 공약이라고 비판한 정부의 정책을 ‘실현 가능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망 구축(CTX)’이라는 이름아래 공약으로 포함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며 "이에 같은 서구을 지역구 예비후보로서 박범계 의원에게 반드시 묻고 싶다"고 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박 의원에게 본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CTX 둔산역 설립 반대 여부 ▲‘둔산역’ 복합개발 구상에 대한 입장 ▲만약 반대한다면 공개 토론할 의향이 있는지 등에 대한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이택구 예비후보는 "박범계 의원은 둔산지역이 제2의 황금기를 맞아 충청권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것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마땅하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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