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갑 여야 청년후보 “이웃 돕는데 여야 없어”
대전 서구갑 여야 청년후보 “이웃 돕는데 여야 없어”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2.08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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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갑 국민의힘 김용경 예비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유지곤 예비후보.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4.10총선에 나서는 대전 서구갑 여야 청년후보들이 함께 설명절 나눔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김용경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유지곤 예비후보는 기성동 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한 ‘사랑의 명절맞이 음식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두 청년 예비후보는 이날 독거노인 50여 명을 위해 쌀떡 가마니를 나르거나 부침개를 직접 부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실업계공고인 충남기계공고와 서대전공고를 졸업하고 지역구에서 학교를 졸업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그간 친근감을 가져오다 이날 행사를 통해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현실정치 참여에 대한 소회도 나눴다고 설명했다.

또 평소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사고와 역량을 갖춘 세대들이 정치현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청년 유권자 비율이 37%에 달하지만 국회의원 가운데 청년 국회의원 비율은 불과 4%에 그친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정치권에서 연세가 있는 분들이 자신들을 ‘~후보’라 호칭하지 않고 ‘~씨’라고 부르는 ‘꼰대문화’가 있어 아직도 40대 후보들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연로화(年老化)된 정치문화를 함께 비판했다.

아울러 "제도권의 정치가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특히 청년의 정책과 비전을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정치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두 청년 예비후보 누구든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반목과 갈등 없이 화합과 협력을 실천하는 정치를 실천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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