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탈락' 정경수, 극적 기사회생...최고위 의결만 남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가 컷오프(공천 배제) 탈락한 정경수 변호사가 구제됐다. 정 변호사는 4년 전 21대 총선 당시 장철민 의원과 경선을 치른 여성 정치인이다.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재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 정 변호사가 제기한 재심 청구를 인용했다.
14일 열리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 변호사의 재심 건이 의결될 경우 동구는 당초 2인 경선에서 3인 경선으로 치르게 된다.
정 변호사는 13일 <충청뉴스> 통화에서 "지옥에 다녀왔다. 스스로 의정활동을 누구보다 잘 할 수 있고, 도덕적인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재심 인용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경선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1차 경선 지역으로 대전 동구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장철민 현 의원과 동구에서 24년간 선출직을 지낸 황인호 전 동구청장 간 양자 대결로 대진표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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