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시즌 첫 경기 승...꼴찌의 반란
천안시티FC, 시즌 첫 경기 승...꼴찌의 반란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3.0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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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부천 원정경기 3:1 승
김태완 감독, 천안 부임 후 데뷔전 승리
천안 윤재석이 프로 데뷔골을 터트린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지난해 꼴찌로 시즌을 마감한 천안시티FC(천안)가 2024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천안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부천FC1995(부천)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김태완 감독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른 천안은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한 부천을 상대로 윤재석의 프로 데뷔골과 이광진, 파울리뇨의 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2골 차 승리를 챙겼다.

천안은 전반 17분 올해 프로에 입단한 2003년생 윤재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부천의 반격에 동점을 허용했다. 정희웅이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최재영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추격에 나섰다.

후반 시작 후 부천의 공격을 잘 버텨내던 천안은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38분 이광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부천 수비를 맞고 나온 볼을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고, 추가시간 10분 역습 상황에서 파울리뇨가 천안 진영부터 단독 드리블 후 골키퍼까지 제치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천안 김태완 감독은 “1승을 했다고 팀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어 아직 고민이 많다”며 “다음 주 청주와의 홈 개막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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