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글로벌조리학과 학생들, 요리 E-Book 영문판 출간
우송대 글로벌조리학과 학생들, 요리 E-Book 영문판 출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3.1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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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해주시던 사계절 소울푸드와 학생들의 조리 아이디어 노트가 담긴 요리책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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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는 글로벌조리학과 7개국 25명의 학생들이 ‘MZ세대 조리전공 학생들이 기억하는 엄마의 요리(Memorable Mom’s Cooking, remembered by MZ generation Culinary Students)’라는 E-Book 영문판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조리학과 신유리 교수 및 아트너 스튜디오 박인용 포토그래퍼의 협력 지도로 출간된 이 책은 2023년에 진행된 ‘Food and plating’과목 프로젝트 결과물로 학생들이 기억하는 사계절 엄마의 요리를 기록한 것이다.

아팠을 때, 슬플 때 함께 했던 엄마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요리를 소개하고 부록으로 최신 푸드트렌드와 이를 반영한 ‘조리학과 대학생의 아이디어 노트’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생생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조리학과는 아시아 글로벌 조리인재 양성을 목표로 영어로 조리 실습 및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유학생과 외국 교환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우송대의 대표적 글로벌학과다. 전국 각지에서 온 국내 학생들도 자취를 하고 스스로 식사를 준비를 하기 때문에 이 책에는 각각의 개성적인 문화와 노화우가 담긴 요리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우송대학교 글로벌조리학과학생들이 건강도시락 준비 모습
우송대학교 글로벌조리학과학생들이 건강도시락 준비 모습

책 출간에 참여한 홍성민(글로벌조리학과 4학년)학생은 “제가 아팠을 때 어머니가 자주 해주던 전복죽을 소개했는데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 다양하고 글로벌한 요리를 접하며 자란 또래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살림재단 생명밥차 사업) 대전 내 3개 대학교 도시락 배포
(한살림재단 생명밥차 사업) 대전 내 3개 대학교 도시락 배포

글로벌조리학과는 지난겨울 한살림재단 생명밥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학내 동아리 ‘다밥’, ‘솔퀴지니에’ 학생들이 한살림 대전지부와 협력해 또래들을 위한 건강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참여 학생들은 된장베이스 소스를 활용한 뿌리채소 덮밥 도시락 150인분을 만들고, 한살림 대전에서 도시락 용기, 차량 등을 지원받아 우송대, 우송정보대, 대전대 3개 대학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프로젝트를 이끈 글로벌조리학과 신유리 교수는 “학생들이 E-book 제작을 통해 스스로 푸드트렌드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이들이 지역사회 식문화를 이끄는 것은 물론 글로벌 외식조리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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