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3차 대회 이성훈 우승 'GTOUR 5번째 우승'
골프존,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3차 대회 이성훈 우승 'GTOUR 5번째 우승'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3.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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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3월 16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3차 결선에서 이성훈이 최종 합계 18언더파(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3차 결선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이성훈, 신한투자증권 김수영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3차 대회 상금 규모는 7천만 원으로, GTOUR 발전을 위해 꾸준히 타이틀 스폰서를 지낸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골프버디, 넥스트젠,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서브 후원에 나섰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코스는 샤인데일CC(샤인, 레이크)에서 진행됐다. 총 84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에 참가하고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시즌 회차가 지날수록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구도 또한 치열해져 현장을 가득 메운 갤러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기존 GTOUR 강자 중 한 명인 이성훈은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고 최종라운드 노보기 플레이로 9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3차 대회 우승과 GTOUR 통산 5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이성훈의 날카로운 아이언샷보다 버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든 좋은 퍼팅감이 눈길을 끌었고 선두권 경쟁에 치열했지만 GTOUR 기성 우승세대의 저력을 보여주며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역시 새로운 얼굴들이 선두권 경쟁에 합세해 우승자리를 두고 눈 뗄 수 없는 각축전을 보여줬다. 심현우는 최종라운드를 버디로 시작하며 꾸준한 활약으로 17언더파 2위로 경기를 마쳤고, 이준희는 최종라운드에서 14타를 줄이며 이번 대회 코스레코드를 적어내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준희와 공동 3위에는 GTOUR 최다승 타이기록의 최민욱과 김홍택이 나란히 자리했다. 최민욱은 최종라운드 1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이글과 버디를 쏟아냈고 김홍택 역시 올시즌 1~3차 대회 모두 공동 3위라는 이색 기록을 거뒀다.

예선 1위로 결선에 나서며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심관우는 1라운드 공동 2위로 활약했지만 최종라운드 8번홀부터 파플레이에 머물렀고, 1라운드 단독 1위로 우승 가능성을 보여준 박종대는 아쉽게 막바지에 타수를 잃으며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약했다. 이 밖에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고인성, 최영준 등 GTOUR에 입성한 새로운 선수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우승자 이성훈

경기 종료 후 시상식이 진행됐고, 우승자에게 우승상금 1천 5백만원과 우승트로피, GTOUR MEN’S의 상징인 블루재킷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승자 이성훈은 “투비전NX 시뮬레이터로 바뀐 뒤 많은 연습과 연구를 했는데 그 결과 오늘 뜻깊은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 이번 시즌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등장한만큼 더욱 치열해진 경기였고, 그만큼 GTOUR가 올 한 해 더 크게 흥행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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