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K-섬 관광·문화 띄운다"…국책연구기관 '맞손'
한국섬진흥원, "K-섬 관광·문화 띄운다"…국책연구기관 '맞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3.2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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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목포서 한국섬진흥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업무협약
자문‧심의 등 인적교류…세미나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오동호 원장 “섬만이 지닌 문화‧관광자원 세계 알리는 첫걸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책연구기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K-섬’ 관광 활성화 및 문화 자원 발굴‧연구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

좌측으로 부터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과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21일 목포에 있는 진흥원 3층 KDI 홀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KCTI, 원장 김세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섬만이 지닌 고유의 문화와 아름다운 섬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비롯한 국책연구기관들과 지속해서 협력함으로써 ‘K-섬’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 남기상 경영기획실장, 최지호 정책연구실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세원 원장, 노영순 경영기획본부장, 이원희 관광연구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 ‘퍼플섬’(반월·박지도), 기후 변화로 사라지는 섬 등 전 세계적으로 섬이 주목받고 문화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관련 지식과 정보 교류,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섬 문화·관광 활성화 등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 협력 및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 기관은 연구과제 자문‧심의 등 인적교류와 함께 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섬 문화와 관광 활성화 관련 학술정보, 출판물(보고서 및 간행물) 등 정보자료 교환과 통계데이터 등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활용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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