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충청권 판세 좋아지긴 했지만...” 낙관론 경계
김부겸 “충청권 판세 좋아지긴 했지만...” 낙관론 경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3.22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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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민주당 주자들 대전역-세종청사-공주 잇는 'CTX-a' 노선 신속추진 공약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사진 가운데) / 사진=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대전을 찾아 총선 낙관론을 경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전역에서 열린 ‘대전역-세종청사-공주 광역급행열차(CTX-a) 노선 신속추진을 위한 충청권 주자들의 합동 기자회견에 함께 해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 충청권 판세 예측을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중앙당이 판세 예측을 매일하고 있는 데 저희들이 초반보다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50대 50으로 어느 정당이 앞섰다고 쉽게 예측하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목표는 1당이 돼 입법권을 행사해야만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견엔 장철민(대전동구), 박정현(대전대덕구), 황정아(대전유성을), 이영선(세종갑), 강준현(세종을), 박수현(충남공주부여청양), 이재한(충북보은옥천영동괴산) 등 CTX-a 노선이 포함되는 지역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이영선(세종갑), 이재한(충북보은옥천영동괴산),장철민(대전동구), 박정현(대전대덕구),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 황정아(대전유성을)강준현(세종을), 박수현(충남공주부여청양) 후보 / 사진=박영환 기자

장철민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은 교통망 구축과 거점산업의 육성”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충청권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드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역과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것을 단순히 행정구역을 묶는 게 아니라 사람·자원·산업이 순환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반석역~청주공항 급행광역열차(CTX)와 X축으로 연결해 충청을 30분 생활권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후보는 “수도권 중심의 서울 공화국을 막기 위한 해답은 메가시티이며 그 첫 길은 CTX-a”라고 했다.

또 박정현 후보도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거점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마중물이 될 CTX-a 노선 신설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선 후보는 CTX-a 노선이 X축으로 추진되면 세종은 충청권 모든 지역과 연결돼 진정한 대한민국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준현 후보는 ”윤 정부와 국민의힘에 맡겨선 충청이 발전할 수 없으니 민주당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수현 후보 역시 ”민주당이 묵묵히 해야할 일을 하겠다“며 ”지역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재한 후보는 "저희 지역이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이라며 "CTX-a 노선 영동 연장 추가 검토와 '일자리 경제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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