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제선, ‘학교복합시설 확대’ 공약
민주 김제선, ‘학교복합시설 확대’ 공약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3.29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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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29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학교복합시설’ 확대를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내놨다.

주민 활용도가 높은 도서관·수영장·국공립 어린이집·주차장 등의 시설이 학교와 폭넓게 연계 활용될 수 있도록 국비와 시·구비, 특별교부금 등 다양한 재원확보를 통해 학교 복합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게 김 후보의 구상이다.

또 가족센터(마더센터), 노유(老幼)센터,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돌봄센터 등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문화체육, 복지시설을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학교의 유휴 공간에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함으로써 학교를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변화시킨다는 취지다.

김제선 후보는 “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내건 국가가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 동네 초등돌봄’ 정책과 함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확대한다면 양질의 교육·돌봄 및 사교육비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가와 지자체, 교육청이 협력해 돌봄과 교육 부담을 덜어야 저출생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연간 10시간 이상 초등학생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한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학교 부지를 이용한 주차장 등 주민 편의 시설 설치로 교육여건과 정주여건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공존을 모색하는 새로운 모델로 크게 부지 제공과 재원 조달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교육청은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수영장, 어울림 센터, 개방형 도서관, 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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