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후보와의 ‘리턴매치’ 승리...“더 큰 정치할 것”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가 이창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또다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정문 당선인은 4·10 총선에서 11일 오전 0시 25분 기준 61.96%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3만 2,637표(54.64%)를 획득하며 2만 5,336표(42.42%)를 얻은 이창수 후보를 따돌렸다. 3전 4기에 나선 이창수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한정애 녹색정의당 후보는 802표(1.34%), 이성진 개혁신당 후보는 951표(1.59%)를 받았다.
이정문 당선인은 “무능·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창수·한정애·이성진 후보님들이 역설한 천안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닌, 천안시민과 대한민국의 승리”라며 “시민들의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는 명을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재선 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천안을 위해 더 큰 일과 정치를 하겠다”며 “앞으로 4년, 든든한 길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 완성 ▲첨단 모빌리티 산업 육성 ▲경제·교육·기회 특구 종합 3종 세트 지정 추진 ▲천안 도심 철도 지하화 ▲GTX-C 천안 연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