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 과반수 찬성... 친명강성 분류 강력한 대여투쟁 예고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 지휘봉을 3선 박찬대 의원이 쥐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를 열고 박 의원을 선출했다.
강성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박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22대 국회 역시 강력한 대여투쟁이 예상된다.
특히 박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 당론 재발의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배출 등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22대 국회는 시작과 함께 살얼음판 국면을 연출할 전망이다.
박 원내대표 선출은 무리 없이 진행됐다. 단독 출마한 가운데 재적 의원 과반수 득표로 안정감있게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 당선돼 기쁜 마음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의 무게가, 국민들의 숙제를 잘 풀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면서 “민주당이 더 단단해질 수 있게 시간을 쪼개 일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동료 의원들을 향해 “행동하는 민주당, 신뢰받고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선후배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많이 도와달라”고도 했다.
박 원내대표와 함께 호흡을 맞출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박성준 의원이, 정책수석부대표는 김용민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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