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위한 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재난구조단연합회(연합회)가 지난 12일 천안시 서북구 성성호수공원에서 수난구조훈련 및 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
천안시재난구조단연합회는 천안 소재 재난구조 관련 단체가 모여 2014년 결성됐다. 현재는 ▲해병대 천안전우회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 천안지회 ▲천안시산악구조대 ▲1365재난재해구조단 등 4개 단체로 구성됐다.
해병대 천안전우회가 주최한 이번 활동은 천안 대표 산책로로 떠오르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 환경을 정화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장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산책로는 대부분 깨끗한 편이었으나, 호수와 인접한 수풀 지역과 데크 산책로 아래쪽에는 시민들의 눈에 띌 만큼 쓰레기들이 방치돼있었다.
이에 연합회원들은 코스를 나눠 공원 주변을 돌며 각종 쓰레기를 깨끗이 수거했다.
특히 해병대 천안전우회원들은 재난재해용 보트 2대를 가동해 사람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 고여 있는 오물과 폐사한 물고기 등을 치웠다.
유동춘 해병대 천안전우회장은 “시민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연합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전우회는 환경정화, 특전사동지회와 산악구조대는 구조, 1365구조단은 교육 관련 활동을 많이 한다”며 “4개 단체가 모여 시너지를 내 시민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재난구조단연합회는 수질개선활동과 재난재해 발생 시 구조활동을 비롯해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산불예방·수상안전 교육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활동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