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초·중·고·특수학교 책임교사 및 성폭력업무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한 연수를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김지연(대전지방검찰청) 검사는 성폭력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폭력의 개념과 이해도를 높였고, 교사들이 어려워하는 성폭력의 법적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피해자 입장에서 교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하여 명확하게 강의를 하여 교사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최조은(해송아동복지연구소)강사는 기존에 실시해 오던 저항교육의 함정 즉, “싫어요”, “안돼요”라는 교육보다는 새로운 성폭력예방교육 방법인 일상생활에서 아동의 NO를 존중하기, 어른에게 자연스럽게 말하기 등의 교육방법을 제시하여 교사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얻었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 성폭력담당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의 성폭력예방교육의 중요성과 성폭력발생 시 대응절차에 대하여 확실한 정보를 습득하여 학교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