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교육청은 교원 업무경감과 관련하여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원 행정업무 경감 지원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명노병 기획국장은 20일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다양한 교원 행정업무 경감 지원책을 밝혔다.
현재 충남교육청 산하 14개 교육지원청 내 학교지원센터에는 약 110명의 지원 인력이 배치되어 있으며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목표 구현을 위해 초등 단기 수업과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 순회 수업 지원, 계약제 교원 위탁채용 지원, 교직원 필수 연수지원, 각종 특별실 정리 지원 및 시설 지원, 작은 학교 지원 등 약 20가지의 학교 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학교 조직 및 업무 재구조화를 통한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지원청의 교무업무지원팀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교무업무지원팀 전담 교사의 수업시수 경감을 위해 해당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는 시간제 강사 채용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학교 업무지원을 위한 도내 전체 학교 교무업무지원팀 대상 순회 연수를 추진했다.
이 외에도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업무경감을 위한 플랫폼 고도화 ▲학교업무최적화 컨설팅 ▲공문서 유통량 감축과 질 향상 관리 ▲교무행정사 배치 지원 ▲업무경감 자료 제작 및 보급 ▲학교 업무 교육(지원)청 이관 ▲각종 학교 지원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교 행정업무 효율화 지원단’을 위촉하여 부서별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앞으로 연차적 협의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 가능 업무를 발굴함으로써, 도내 모든 교직원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경감 전용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학교 현장의 교육 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교육청 행사·회의 운영 방법을 개선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행사 시간 운영 ▲ 부서 통합 가능성이 있는 행사, 회의 건(내용, 시기, 장소) 검토 및 부서 재안내 ▲ 업무나 정책 전달 성격의 연수, 회의 운영 시 비대면 회의 적극 권장 등을 실행한다.
명노병 기획국장은 “올 한해 학교 현장의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수업과 생활교육 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교육행정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조로 내실 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