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구청장 후보 이은권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3일 오후 대흥동 영덕빌딩에서 열렸다.

이은권 후보는 "중구의 아들로서 침체와 쇠락의 중구를 발전과 희망의 중구로 만들어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20여 년간 중앙정치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로 뛰는 세일즈 구청장이 되어 중구경제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강창희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같이 일한 두 사람이 이번에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는데 정직한 정치인, 부패하지 않은 정치인,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 정치인이 되라고 가르쳐 왔다"며,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이 세 가지를 분명히 배웠기 때문에 구청장이 되더라도 잘 할 것이라 기대하는데, 다른 한 사람은 세 가지 중 두 가지는 지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중요한 한 가지를 지키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효후보는 축사에서 "중구는 강창희 위원장이 20여 년간 다져온 텃밭"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강창희 위원장의 적자인 이은권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권 후보는 자신을  격려하기 위해 찾은 은사들에게 연설 도중 큰절을 올리고  한 분 한 분 소개하여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 이은권 후보 사무실 개소식

원갑성 전 서대전고 교장선생은 "이은권 후보가 학창시절 학생회장으로서 듬직하게 활동했던 믿음직스런 학생이었다"며, "구청장이 되더라도 훌륭히 잘 해낼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자리에는 강창희 한나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구청장 후보 및 시.구의원 후보 등 지지자 1,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