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회의원들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최선을”
천안 국회의원들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최선을”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7.0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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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이재관·이정문 의원, 10일 토론회 개최
(왼쪽부터)문진석·이재관·이정문 국회의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지역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를 위해 토론회를 연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갑)·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 의원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정책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

천안시는 이미 KTX 천안아산역 인근 융복합 R&D 집적지구 내에 치의학연구원 설립 부지를 확보했다.

또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전국 최대 규모 공장이 들어서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치의학 연구개발 기반도 갖추고 있다.

앞서 이정문 의원은 지난해 12월 치의학연구원 설립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의원들은 이 점들을 들며 천안이 치의학연구원 부지로서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문제는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지만, 전국의 지자체들이 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뛰어든 상황이다. 대구, 부산, 광주, 전북이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이미 공식화했다.

천안시와 충남도가 치의학연구원 근거 법안을 마련했지만, 정부가 설립 지역을 명시하지 않아 유치 경쟁으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 공약 사업이 전국 공모로 바뀌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이에 천안지역 국회의원들은 토론회를 열어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하고, 설립 당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정책 토론회 안내문./이정문 의원실 제공

토론회에서는 이정문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재일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국립치의학연구원 필요성과 시급성)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국립치의학연구원 발전 방향)이 발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토론자로는 ▲황충수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연구원장, ▲전은정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정세환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장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문 의원은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는 치의학 R&D 인프라는 물론, 편리한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어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최적의 부지라고 자부한다”며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천안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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