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문화)는 29일 소방안전본부와 도청이전내포신도시건설본부에 대한 예산안을 심사했다.

권처원 의원(천안)은 “국고보조금 사용 잔액에서 응급의료기금 집행잔액 약 5백만원을 반환했는데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우리 도의 현실에서 국고보조금이 한푼이라도 소중하다”며 “도민에게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유병기 의원(부여)은 “2013년도 시․군의 13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의 출동수당 및 자녀장학금 지원예산으로 편성한 75억 7,158만원에 대해 대상자에게 정확히 지원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기영 의원(예산)은 “2012년 추가경정예산에 공주소방서의 고가사다리차의 수리비 약 2천만원을 계상하였는데 7년밖에 안된 차의 수리비가 이렇게 과다한 것은 관리 소홀이 아닌지” 따져 묻고 “소방차량 등 소방장비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청이전내포신도시건설본부 예산과 관련 유병기 의원(부여)은 2012년도 추경예산에 도 청사건립 대행사업비로 100억원을 증액 편성한 것에 대하여 “당초 전액 국비확보 대상 사업이었는데 국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도비로 사업비를 부담하는 것은 국비확보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 고 질타하고 집행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국비확보활동을 전개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기영 의원(예산)은 “2013년도 내포신도시 홍보비로 전년도 홍보예산보다 2억 5,000만원이 감액 편성하였는데, 신도시의 원활한 조성과 기관유치 등을 위해 적극적 홍보가 필요한데 예산을 감액편성한 사유가 무엇인지”를 묻고 공격적 홍보활동을 주문했다.
김문권 의원(천안)은 “추경예산에 내포신도시 정체성 제고 및 시범상징공간 조성계획수립 연구용역비 기정액(3억원)을 전액 감액 편성한 것은 당초 사업계획수립에 철저를 기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며 질타했다.
유병국 의원(천안)은 2012년도 추경예산에 도청이전 추진 예비비 92억 6,266만원 감액 편성과 관련 “규정에는 ‘예측할 수 없는 예산상의 지출 또는 예산 초과 지출에 충당하기 위하여 예비비를 계상할 수 있다.’ 라고 규정되어 있는데 이번 신청사 건립비로 사용될 예비비 감액분이 해당 규정처럼 예측불가능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지적했다.
권처원 의원(천안)은 “행정사무감시 도지사실과 도의장실 리모델링을 동일하게 완공시까지 한다고 하고도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행정사무감사시 완공시까지 완료하기로 한 답변한 내용을 위증한 것이 아닌지” 따져 묻고 조속 공사를 촉구했다. 또한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지역개발기금 등의 이자액 14억 4천만원을 지불하고 있는데 이는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