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KOICA 우즈베키스탄 교사 연수
한기대, KOICA 우즈베키스탄 교사 연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7.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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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겐치 직업훈련원 건립 및 ‘마스터훈련교사’로서 역량강화...56일간
KOICA 우즈베키스탄 교사 연수 진행 단체사진
KOICA 우즈베키스탄 교사 연수 진행 단체사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현찬)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직업훈련원 건립 및 직업훈련 제도역량 공고화 지원사업 PMC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교사연수센터 교사 및 우즈베키스탄 직업훈련원 교사를 대상으로 7.17(수) ~ 9.10(화)까지 56일간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의 주 내용은 ▲우르겐치 지역에 직업훈련원 설립, ▲타슈켄트(수도) 지역에 교사연수센터 설립을 통한 직업훈련기술과 교사 역량 강화, ▲자격검정제 도입으로 우수한 기술기능 인력 양성 및 우즈베키스탄 산업 경쟁력 제고다.

연수 참여자는 자격검정 및 교사연수원(NTQTTI), 타슈켄트 직업훈련원(Tashkent VTC), 사흐리삽스 직업훈련원(Sahrisabz VTC),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Samarkand VTC), 페르가나 직업훈련원(Fergana VTC), 시르다리야 오콜틴 직업훈련원(Sirdaryo Oqoltin VTC) 등 고용빈곤감소부(Ministry of Employment and Poverty Reduction) 소속 15명 교사이다. 자동차, 용접, 전기, IT, 기계 직종의 기술분야와 교육학을 담당하는 훈련교사들이다.

KOICA 우즈베키스탄 교사 연수 진행 모습
KOICA 우즈베키스탄 교사 연수 진행 모습

이번 연수에서는 ▲교사 역량 강화, ▲교육 및 훈련운영 이해도 강화 ▲교육학 및 공학분야(기계, 자동차, 용접, 전기, IT 등)별 최신 직업훈련기술 관련 강의 및 토론, 협동 학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직업훈련 분야 교사를 교육시키는 마스터 교사 역할을 하게 된다.

연수생들은 한기대 캠퍼스 시설견학(공용장비센터, 다담미래학습관, 다담창의센터) 및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산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등의 시찰을 통해 유관 산업기관 종사자들과 간담회도 진행한다. 이 외에 경복궁 방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윤관식 교수는 “이번 연수는 우즈베키스탄 훈련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되는 자격검정 및 교사연수원(NTQTTI)에서 현지 훈련교사를 가르치는 마스터훈련교사로서의 기술과 교육역량을 높이는 데 있다”면서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이 필요로 하는 좋은 기술자들이 배출되어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연수생 대표인 타슈켄트 직업훈련원 파흐리딘(Fakhriddin) 교육부원장은 “KOICA 및 한기대의 우수한 연수운영과 훌륭한 교육환경에서 연수를 받을 기회를 제공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는 2005년 개소 이후 꾸준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직업훈련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는 이집트, 르완다,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도국의 사회와 경제성장을 돕고 지속가능한 발전역량을 키우는데 이바지하는 한편 한국의 직업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전 세계 곳곳에 전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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