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교직원‧학생들까지... 중부대, 수해 복구 '구슬땀'
총장‧교직원‧학생들까지... 중부대, 수해 복구 '구슬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07.23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해 입은 금산군 깻잎농가 찾아 복구작업 도와
이정열 총장 "아픔 조금이나마 나누길"
박범인 군수 "도움의 손길 감사해" 화답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중부대학교가 최근 시간당 146.5mm의 유례없는 폭우로 크고 작은 수해를 입은 금산군 내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민들의 아픔을 나눴다.

중부대학교 항공서비스학전공 20명의 학생, 교수 및 직원 40명은 23일 주변 하천과 배수로가 범람하게 되면서 큰 피해를 본 주변 농가와 도로는 물론 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산군 추부면 피해 현장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특히 중부대 이정열 총장도 일정을 쪼개 현장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중부대 수해현장 밀짚모자를 쓴 이가 중부대 이정열 총장이다.
중부대 수해복구 활동 모습. 현장 밀짚모자를 쓴 이가 중부대 이정열 총장이다. /조홍기 기자

이날 중부대 구성원들은 흙탕물이 들어차 엉망이 된 비닐하우스 밖 배양토를 제거하는 배수로 작업, 쓰레기를 치우고 모종 심기를 도와 지역민들이 빠른 복구를 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을 함께 한 항공서비스학전공 학생들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피해 지역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며 진심을 다해 참여한 저희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부대 수해복구 활동 모습
중부대 수해복구 활동 모습. 이들은 방학 중에도 시간을 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조홍기 기자

함께 구슬땀을 흘린 중부대 총장과 교직원들은 “지역과 상생협력을 하는 중부대학교는 지역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수해복구를 하게 되었으며 이른 시일 내로 지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지역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범인 금산군수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민 중부대학교 학생,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금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대 수해복구 활동 모습
중부대 수해복구 활동 모습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