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숙명여중 50-44로 승리
박지민 선수, 최우수선수상 수상
박지민 선수, 최우수선수상 수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 온양여자중학교 농구부는 ‘제79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여중부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6일 전남 영광 국민체육센터 등 5개 경기장에서 막이 올랐다. 남녀 초·중·고, 남자 대학부, 여자 실업부 등 총 9개 종별에서 전국 138팀이 참가했다.
온양여중은 지난 1일 이번 대회 결승에서 서울 숙명여중을 50-4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온양여중은 지난달 27일 예선전 첫 경기에서 숙명여중을 만나 55-56으로 패배했지만, 마지막에 웃었다.
온양여중은 결승에서 유은서가 1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박지민이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임도은·홍지아·신서빈도 리바운드 10개 이상을 잡아내며 제공권 장악에 힘썼다.
특히 박지민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남정옥 온양여중 교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충남도·아산시 농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강인한 정신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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