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하늘서 유성우 쏟아진다
12일 밤 하늘서 유성우 쏟아진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8.12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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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30분부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 가능
페르세우스 유성우. 2019년 천체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윤은준씨 촬영. / 천문연 제공
페르세우스 유성우. 2019년 천체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윤은준씨 촬영. / 천문연 제공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오늘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하늘에서 유성이 100여개 쏟아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12일 국제유성기구(IMO)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30분부터 13일 새벽까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하늘에서 관찰할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12일 밤 11시 30분쯤으로 이 때 약 100개의 유성우를 관찰하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달이 밤 11시쯤 져 관측 조건도 좋다.

유성우를 관측하기 위해선 도시의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또 월령 및 월출몰 시간 등을 확인해 가능한 밤하늘이 어두운 시점을 택해 관측하는 것도 좋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는 하늘의 중앙, 머리 꼭대기인 천정을 넓은 시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고개를 들고 오래 있기가 어려우니 돗자리나 뒤로 많이 젖혀지는 의자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서 방사돼 나오는 듯 보여 이름 붙여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109P/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에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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