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 내에 상설 전시 공간이 마련돼 미술‧사진작품 전시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됐다.
이 전시시설은 배재대가 정부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구축한 만큼 시민에게도 개방해 대학의 지역연계 협력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배재대는 최근 21세기관 1층에 ‘P-GALLERY’를 오픈하고 개막전으로 배재대의 역사를 담은 ‘P-History’ 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 배재대의 전신 중 한 곳인 대전보육학원의 대전 목동 교사(校舍) 시절 입학‧졸업 모습, 1977년 학교법인 배재학당과 학교법인 대전보육학원 간 합병 등 역사적 순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물이 걸렸다.
또 관람객이 대학의 변화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21세기관, 국제교류관, 예술관 준공과 대학 내 도로 개통 등 시간 순서대로 배열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배재대 홍보팀은 광고사진영상학과 하승용 교수와 학생들과 협업으로 필름 1만2005점과 영상‧오디오 195점을 디지털 아카이빙(digital archiving)으로 변환해 연혁 관리에 힘을 더했다.
김욱 총장은 “20세기에 시작된 배재의 선진화된 교육수준을 21세기까지 잘 이끈 역사적 순간을 개막전으로 다뤄 대학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게 했다”라며 “상설 전시공간인 P-GALLERY가 대학의 명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