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위상 만들자"
최민호 세종시장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위상 만들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9.03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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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혁신 정원도시 조성 등 강조
최민호 시장 9월 직원소통의 날 참석 모습
최민호 세종시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3일 “세계로 가는 포용과 확장의 시각으로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서 위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중교통 혁신과 정원도시 등 시정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직원들이 열린 시각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기후위기대응 선도 방안인 ‘이응패스’ 도입 및 ‘정원도시’의 조성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내에서 경쟁하는 수준을 넘어 세계와 경쟁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응패스와 정원도시 조성 과제는 기후 위기 대응 정책으로써 녹색성장위원회에 소속된 외부 전문가로부터 그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적인 방안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국내 도시와의 경쟁에 그치지 않고, 세계로 가는 포용과 확장적 시각을 통해 세계적인 ‘대중교통 혁신 도시’, ‘정원도시, 세종’이라는 위상을 확실히 정립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국제 정원도시 관련 기구인 커뮤니티 인 블룸(CIB) 아시아 본부를 세종시에 설립 또는 유치해 세계 정원도시를 인증하고 평가하는 중추적 역할을 세종시가 맡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세종미래인재정책연구원 설립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연구원과 평생교육·장학 기능을 통합한 세종미래인재정책연구원 설립에 관해서는 그 목적과 취지, 본질을 이해하고 반대논리를 설득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최 시장은 “평생교육과 공무원 교육, 정책 연구를 통합 교육모델로 마련하는 데 있다”며 “시민과 공무원이 같이 교육받으며 토론하는 교류의 장, 시민과 공무원도 참여해 실효적인 정책을 만들어내는 연구의 장을 만드는 혁신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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