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식생활교육대전네트워크(상임대표 배재대 식품영양학과 김정현 교수)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임산부 대상 식생활교육 ‘오롯이’ 프로그램을 대전서구가족센터와 협력해 연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9월까지 평일반, 주말 오전반, 주말 오후반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오롯이’ 프로그램은 배재대 자연과학관에서 대전 거주 임산부 및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교육 및 태교 요리 실습활동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핵심 가치로 임산부들이 예비양육자로서 태아의 성장발달뿐 아니라 출산 후 자녀의 식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해 농업·농촌에 기반을 둔 식생활교육으로 건강한 먹거리 선택 등의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엄마와 아기를 위한 먹거리 알기 ▲임신기 식생활 관리 ▲우리 아이 식생활교육 첫걸음을 주제로 하며 회기 당 2가지의 요리 실습 활동을 진행하며, 요리 활동은 가지구이 토마토카레, 상큼봄나물 편육찜, 소고기 오색 말이 덮밥, 오색채소 샤브샤브, 영양 듬뿍 우엉버섯밥, 알록달록 닭고기 월남쌈’ 등 임산부와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한 메뉴로 구성했다.
강사진은 배재대 식품영양학과 최지유 교수와 송가영 교수(대전배재대 식생활교육 기관장) 등의 전문성 있는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대전서구가족센터 김혜정 부센터장은 “이번 식생활교육은 최근 저출생 시기에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증진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이 한명 한명이 소중한 이때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오롯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