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31년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목표 추진
최민호 세종시장, 31년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목표 추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9.29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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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국회를 완전히 이전해야, 대통령 집무실 27년까지
- 26년도 정원도시박람회 45일 동안 200만 명 정도 관광객 유치할 계획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종촌동 9단지에서 ‘열두 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열두 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

이번 행사는 종촌동 주민들이 조성에 참여한 마을정원을 함께 살피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로 진행됐다.

먼저 "종촌동 물빛정원 어린왕자 정원 태극정원을 아름답게 꾸미고, 등불도 달아놓고, 하니 사람들과 음식점에 손님들도 많이 온다고 한다. 프랑스 센 강 주변 노천카페 못지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 "주민들께서 많이 나오셔서 환영해주시고, 어르신들과 마을주민들이 정겹게 사시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며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주민들과 함께

이어 "행복청장 시절에 아파트 짓기 시작하는데, 가만 보니 햇볕이 따뜻한데 자동차만 거기 주차하고 있고, 어르신들이 앉을 데가 없더라. 그래서 차는 전부 지하로 가고 사람이 햇볕을 쬐고 공원이나 꽃들과 즐기는 게 옳지 않겠냐는 생각을 했다. 그 이후 지상은 정원이 되고 지하엔 주차장. 불편한 것도 있지만 지상에 공원 만드니 아이들이 안전하고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으시니 얼마나 좋나. 옛날 생각이 났다"고 회고했다.

최민호 시장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의원들, 건립위원들이 세종시로 왔다. 토론에서 세종 국회의사당은 26년도까지 국회 설계를 완성시키고, 31년도까지 국회를 완공시키는 일정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여의도 국회 중에 일부가 들어오는 거 아니냐 생각하시지만, 서울 여의도 국회가 10만 평인데 여기 부지는 19만 평이다. 서울 국회보다 2배가 크다. 그래서 의장과 국회의원들이 서울에 국회를 조금 남겨두는 게 아니라 서울 국회를 완전히 이전해야 하고 그 정도 규모로 지어야 한다는 것에 합의를 봤다"고 강조했다.

참여한 마을정원을 함께 살피고 격의 없는 대화

그리고 "내년부터 대통령 집무실도 들어오고 예산 확보하면 27년도에 되지 않을까 싶다. 27년에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다음 대통령 집무실을 마련해야 하지 않나? 여기에 대통령 집무실, 국회 들어오고, 법원이 들어오고 하면 우리가 말로만 행정수도 하는데 행정수도 모습이 착착 이뤄지는 거다. 임기 내에 이런 것들이 이뤄져서 기분이 좋다 꼭 이뤄질 거라고 보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와함께 "국회가 완전히 오게 되면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올거라 생각한다. 직원들이 함께 온다. 국회의원은 300명인데 사무처 직원만 5천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사를 오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살만한 집도 있어야 하고 식구들도 같이 와야 하고. 앞으로 국회와 대통령실이 오고 법원이 생기게 되면 지금부터 세종시는 현재까지도 그랬지만 더욱 활기차게 돌아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잇따른 좋은 소식이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26년도 정원도시박람회에 대해서는 세종시에서 45일 동안 200만 명 정도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해서 현재 할 수가 없는데, 그것 때문에 아주 마음이 굉장히 아프다. 할 수 있게끔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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