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단식투쟁하는 최민호 시장 방문 ... "의회 폭거 비난"
김태흠 지사, 단식투쟁하는 최민호 시장 방문 ... "의회 폭거 비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10.06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 의회에서 전액 삭감 의회의 무지막한 행태이고, 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단식투쟁하는 최민호 시장을 방문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을 의회에서 전액 삭감은 의회의 무지막한 행태이고, 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단식투쟁하는 최민호 시장을 격려하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왜냐하면 "예산편성권이 심의권보다 중요하다"며 의회에서는 "과대편성이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는 있어도 전액 삭감을 하는 것은 정상을 벗어난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도시든 간에 아름다운 공원들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정원도시박람회 개최는 시민들의 삶에 대한 중요한 일이고, 그 도시를 상징하고 그 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찾아가는 축제이므로 이번 기회에 좀 더 멋있고 성대하게 개최되도록 의회에서는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들고 일어서야 하는 데 시장이 시민을 대표하여 단식을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함께자리한 시민들에게  분발하여 줄것"을 당부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도 "26년도에 정원도시박람회를 멋있게 개최하고 그 이듬해 ‘27년도 유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면 세종시를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안타까워 했다.

덧붙여 "지난 30여 년 동안 정부부처에서 활동하였지만, 국가가 국제행사로써 쓰는 예산까지 지원해 준다는데 관할 의회에서 반대하여 사업을 시행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다"고 난감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리고 "정원도시박람회 준비를 위해 10억을 이미 예산 편성되었으므로,그걸 믿고 세종시가 박람회를 개최를 위한 국제 입찰 공고를 했는데, 이를 기일내에 진행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외국의 유망 대기업이나 작가들로부터 국제 소송도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