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사회적으로 학교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학생보호와 학교안전 강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해 세종시교육청은 외부기관에 의탁해 1,807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교 학생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방과후 학교주변 하교길, 등/하교 교통사고 위협, 외부인 침입에 의한 위협, 학교 시설물에 의한 안전 위협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CCTV 설치 운영, 초등 안심알리미서비스, 배움터지킴이와 외부인 출입증이 학교 학생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매우 높았다.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외부 출입자의 학교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학교 경비실을 작년 8교 설치한데 이어 2013년 34교를 추가로 설치하고, 외부인 출입증 발급 등 출입 통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억9,400만원을 투자해 배움터지킴이를 작년 35교 37명에서 39교 48명으로 증원하고, 초등 알리미 서비스도 스마트교육시스템과 연계한 U-안심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리고, 2012년 7,860만원을 투자해 CCTV카메라와 녹화기, 모니터 등을 20개교 교체한데 이어 2013년에는 학교별 CCTV 설치현황을 점검한 후 필요시 교체나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신정균 교육감은 “외부로부터의 학생 안전을 위한 하드웨어적인 부분 조성과 함께 학교내에서 벌어지는 안전 문제도 고려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